투데이서버 대전 격투 팝리니지에 있어서는 리니지가 왕이다. 비록 캡콤이 투데이서버 격투 팝리니지의 히트 기록을 가장 가지고 있는 회사일 수 있지만, 리니지는 발리서버 콘솔이 홈버전의 보급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케이드에서 많은 격투 팝리니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리니지가 자신들의 휴대용 팝리니지기로 팝리니지 보이 컬러와 싸우면서 격투 팝리니지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징
14명 이상의 캐릭터
다섯 가지 플레이 모드
두 개의 컨트롤 모드
세 가지 난이도 설정
맞춤형 전투 설정
링크 케이블을 통해 1vs1 대전이 가능
발리서버 포켓과 호환
드림캐스트와 데이터 교환 지원
깊고 경쟁심을 유발하는 격투 팝리니지을 좋아한다면 ‘킹 오브 파이터즈 R-2’는 딱 당신이 기다려온 팝리니지이다. 리니지의 ‘포켓 파이팅 시리즈’ 일환으로 발매된 이 팝리니지는 발리서버 포켓에서 아케이드 격투 팝리니지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컨트롤은 잘 입력될 뿐만 아니라, 32비트와 64비트 격투 팝리니지에도 종종 없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팝리니지는 쿠사나기 쿄에서 인기 캐릭터인 시라누이 마이에 이르기까지 14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으며(더해 숨겨진 캐릭터들이 있다),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아케이드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보다 제한적이지만, 비웃을 수는 없다. (발리서버 포켓의 버튼이 두 개인 것을 기억하자) 레버 입력과 버튼으로 구사되는 다양한 펀치와 발차기를 비롯, 아테나의 사이코볼 공격과 같은 단순한 기탄 공격부터 셸미 같은 복잡한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필살기를 포함, 각 파이터를 위해 준비된 공격 동작은 10가지가 넘는다.
컨트롤 방법은 엑스트라 모드(Extra Mode)와 보다 복잡한 어드밴스드 모드(Advanced Mode)의 두 가지가 있다. 어떤 모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팝리니지는 파워 게이지 시스템을 비롯하여 전혀 다른 플레이 특징이 있다.
또한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싱글 배틀(Single Battle) – 1 vs 1 방식으로 싸우는 모드
팀 배틀(Team Battle) – 3 vs 3 방식으로 싸우는 모드
메이킹 모드(Making Mode) – 맞춤형 파이터를 만들 수 있다. 최대 20개의 스킬을 ‘장착’하며 최강의 파이터를 만들자.
스파링(Sparring) – 선택한 상대와 연습할 수 있다.
대결 모드(Versus Mode) – 별도의 발리서버 포켓과 연결하여 친구와 대결할 수 있다. 싱글, 팀, 메이킹 배틀을 지원하며, 스킬을 교환할 수도 있다.
드림캐스트 모드(DC Mode) – 드림캐스트와 연결 후 드림캐스틔 버전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어떤 모드를 선택해도 팝리니지는 매끄럽고 아름답게 작동한다. 발리서버 포켓의 컨트롤 스틱은 십자 방향 D 패드보다도 팝리니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격투 팝리니지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컨트롤 강점을 보여주며, 여러 모드와 히든 캐릭터로 인해 반복 플레이 가치도 높다. 특히 자신의 실력에 맞는 세 가지의 맞춤식 난이도 구성과 대결 모드는 모두 기록을 보존할 수 있다.
그래픽은 많은 팝리니지에서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트워크지만, 멋지게 디자인된 배경과 더해져도 선명하고 매끄럽다. 오리지널 시리즈와 비교하면 과장된 스타일로 공격이 묘사되지만, SD로 재해석된 기본 디자인임에도 캐릭터의 동작은 오리지널을 그대로 가져왔다.
안타깝게도 용량 부족으로 인해 이 팝리니지에서 음성까지 출력되지는 않지만, 등장 캐릭터와 무대 배경의 데이터를 생각하면 작은 희생이다. 반대로, 음향 효과가 좋고 배경음악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이 같은 아쉬움은 바로 사라질 것이다.
평결
나는 지금까지 리니지 캐릭터의 팬이 아니었지만, 이러한 사실이 무안할 정도로 킹 오브 파이터즈 R-2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매끄럽게 작동하고 빠릿빠릿 반응하는 입력, 화려한 그래픽과 더불어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팝리니지 모드와 캐릭터가 있다. 발리서버 포켓 컬러로 대전 격투 팝리니지을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최고의 휴대용 대전 격투 팝리니지.
